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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에릭슨과 손잡고 네트워크 기반 보이스 AI 개발


익시오·에릭슨 기술 결합…글로벌 사업·AI 네이티브 네트워크 협력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과 네트워크 기반 보이스 AI 솔루션 개발 등에 관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뵈르예 에크홀름 에릭슨 사장(왼쪽)과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GU+]
뵈르예 에크홀름 에릭슨 사장(왼쪽)과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GU+]

양사는 △네트워크 기반 보이스 AI 구현을 위한 기술 개발과 시스템 통합 △보이스 AI 솔루션 글로벌 사업 공동 추진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구조 설계와 구현 △다양한 글로벌 클라우드 환경 적용을 위한 사전 검증 등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 상용 서비스 경험과 AI 기술, 에릭슨의 글로벌 네트워크 기술 역량을 결합해 연내 기술 검증을 완료하고 AI가 통신 네트워크의 핵심 요소로 작동하는 차세대 통신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AI 시대 사용자 경험은 음성만으로 의도를 전달하는 '제로 UI(Zero UI)'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보이스 AI는 사람과 AI를 연결하는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특정 단말이나 운영체제(OS)에 종속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에 AI를 결합해 보이스 AI를 통신망의 기본 구성요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통신사의 고품질 음성망을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한 AI 기능을 자연스럽게 연결·제공하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고객은 AI가 불필요한 전화를 대신 처리하고 중요한 통화만 연결받는 것은 물론 통화 중 AI 비서의 업무 지원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AI 글래스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AI 디바이스가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연결돼 사용자를 대신해 행동하고 실행하는 'AI 에이전트 시대'도 준비한다.

양사는 네트워크가 단순한 음성·데이터 전달 수단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적절한 AI 기능을 연결하는 지능형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AI를 활용해 네트워크가 운영 상황을 스스로 인지하고 성능과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분야 협력도 확대한다. 장애 대응과 서비스 품질 관리 자동화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AI를 위한 네트워크(Network for AI)'와 'AI가 적용된 네트워크(AI for Network)'를 동시에 구현해 글로벌 네트워크 지능화 사례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과 경영진이 지난 14일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슨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논의됐다. 양사는 기술 검토부터 글로벌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중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익시오를 통해 축적한 보이스 AI 서비스 경험과 에릭슨의 글로벌 네트워크 기술 역량을 결합해 보다 지능적이고 편리한 통신 경험을 제공하는 네트워크 기반 보이스 AI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겠다"며 "보이스 AI 글로벌 사업을 구체화하고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기술이 중장기 성장과 고객 경험 혁신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퍼 나빈거 에릭슨 차기 사장은 "AI 네이티브 네트워크는 향후 통신 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핵심 기술 기반"이라며 "LG유플러스와 협력을 통해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효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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